■ 의료칼럼 봄철 잦은 복통·설사 `과민성 장 증후군' 관리해야
기온이 상승하는 4∼5월 봄철에는 신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화기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한다. 특히 복통과 배변 장애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닌 `과민성 장 증후군(IBS)'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에 염증이나 종양과 같은 구조적 이상은 없지만, 장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기능적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내 성인의 약 10∼15%가 겪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제 진단 기준(Rome V)에 따르면, 과민성 장 증후군은 단순한 소화기 질환이 아니라 `장-뇌 상호작용 질환(Disorders of Gut-Brain Interaction)'으로 정의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복통이 반복되면서 ▲배변 후 통증 변화 ▲배변 횟수 변화 ▲대변 형태 변화 중 두 가지 이상이 동반될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증상만으로 자가 판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혈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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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