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가 10월 27∼29일 감천문화마을 일원에서 사하구와 (사)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 주최로 개최된다.
`감성 충만, 레트로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골목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전통혼례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화예술 체험부스만 30여개가 설치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 30분 주민어울마당에서 마련된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주민이 만드는 축제다. 28일과 29일 이틀간 펼쳐지는 골목 퍼레이드는 마을 주민들이 복고 복장으로 등장해 관광객을 맞는다. 주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골목노래자랑은 예선을 거친 팀들이 경연을 하고 우수팀 시상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경품추첨도 한다.
결혼 50주년을 맞은 마을주민 부부 1쌍의 전통혼례 금혼식도 치러진다.
주민들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행사도 마련된다. 복고 복장 코스프레 퍼포먼스단이 관광객들과 사진촬영과 댄스타임을 가진다. 행사기간 3일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길거리에서 라이브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 전체를 무대삼아 옥상 2개소에서 펼쳐지는 옥상콘서트는 흥겨움을 더해준다. 현장접수를 통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가 마련된다.
감천문화마을 입주작가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진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작가들과의 대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주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행사기간동안 하루에 2회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스탬프를 완성하면 경품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2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도시재생과 220-5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