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있는 사하구는 낙동정맥이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아가는 끝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산수와 아름다운 강, 그리고 푸른바다가 어우러진 서부산의 중심지역입니다.
우리 조상은 이같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가꾸어 왔습니다.그러나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무리한 개발로 우리고장의 자연환경은 나날이 훼손되어 아름다운 옛모습들이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자연은 무한한 것이 아니며, 이미 훼손된 자연을 회복시키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환경이 더 이상 황폐되어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 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자 사명입니다.
우리는 자랑스런 구민으로서 환경보전을 생활화하여 우리고장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고 나아가 지구환경 보전에 이바지 하도록 다음의 일을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