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공신력을 위해 먼저 제 소개를 드리면 저는 부산출신으로 현재 고등학교에서 주요과목으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편견이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는 바른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학생들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게죠?.
제가 2014년에 국비유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내고장으로 돌아왔을때 한창 재개발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주영록이름으로 온갖 브로셔들이 난무하였고 글을 보면 작자의 인품을 알 수 있는데, 주영록은 지도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식에 어긋나는 재개발이며, 반드시 억울해서 자살에 이르는 사람도 나올것이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이러한 재개발의 끝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나오는 낙원구 행복동의 난쟁이 일가의 비참한 결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생업이 바빠서 뒤에서 비판만 했지 선뜩 나서서 주영록의 사기성 짙은 난장판에 앞장서서 비판하기 힘들었고, 이 지역은 이미 수렁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더구요.

희망촌은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아서 사기꾼이 덤벼들 수 있는 좋은 지역이고, 아직 재개발에 대한 세부 법령과 규칙에 대한 다양한 판례가 없기에 이현령비현령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청장님께서 바른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행정이란 법칙과 절차가 중요하며 객관성에 근거하여 진행되어야 합니다.
위조된 확인서, 치매걸린 노인을 대신한 확인서가 난무하는데 그걸 그대로 용인한다면 우리의 행정은 남미나 동남아시아와 같은 후진국과 다름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양심과 사회의 도덕에 기반해서 법은 만들어 집니다. 양심과 도덕이 허락할 수 없는 것을 법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조합의 돈으로 대출비를 지불하는 선이주비를 받은 자들은 배임죄로 처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우리 희망촌이 사기꾼들의 희망촌이 되지 않도록 바른 눈을 가지고
이 지역의 상황을 판단해 주세요.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지금 우리 지역의 민심이 무엇인지 청소년들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에 의해 집행부는 새로 꾸려졌고 새집행부는 주민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11월부터 정상화는 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한 분들입니다.

구청장님~ 부디 바르고 공정한 눈을 가지고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