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 "스파크"는 수 세기 전 마녀로 몰려
처형당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열한살 소녀 애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폐로 인해 '달라서 이상하다'고 배척 당하는 자신을 '다르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처형당한 여자들과 동일시하며
자신과 공동체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주인공 애디가 남들과 다른 자신을 긍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고 사려깊은 시선으로 그려낸다.
남들과 달라서 가슴 아프지만, 다르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는 주인공 애디의 '다정하게 빛나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 순간들이 스파크가 되어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애디의 아프도록 벅찬 성장을 지켜보며 자신의 세계가 한층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