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칼럼-정신과 진료와 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
최근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편견과 낙인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신과에 간다'는 사실만으로 주변 시선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편견은 개인의 회복을 방해할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을 약화시킨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가장 널리 퍼진 오해 중 하나는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인의 범죄율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며, 강력범죄 비율은 일반인의 20% 이하에 불과하다. 일부 사례가 과장되면서 왜곡된 인식이 형성된 것이다. 둘째, `정신과 기록이 취업에 불이익을 준다'는 선입견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 의료 정보는 본인 동의 없이 공개될 수 없도록 법으로 보호받고 있어 근거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정신과 약물에 대한 편견도 존재한다. 우선 `정신과 약물은 중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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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