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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도전

구보 319 호 작성자 : 구보 기사입력 [2024-03-26]
 괴정골목시장이 지역상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트나 백화점에 밀린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전통시장의 파격적인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핸드폰 앱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괴정골목시장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은 올들어 3월 14일 현재까지 700여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사하구에서는 핸드폰으로 주문해 2∼3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고, 택배는 배송비 없이(2만원 이상) 전국 어디로든 간다. 현재 70여개인 입점상가는 3월 말까지 10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내 설치된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무거운 장바구니도 한결 가벼워진다. 괴정골목시장에 방문해 발품을 팔아 장을 보면 무거운 장바구니를 집으로 들고 돌아갈 필요도 없이 집앞에서 실시간 퀵배송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장볼 때는 바퀴가 달린 장바구니도 빌릴 수 있다.
 전통의 방식을 뛰어넘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괴정골목시장의 변화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하구 상권활성화추진단 허소람 단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위한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에 소비자가 어떻게 호응해줄지가 관건인데 설레는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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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골목시장 상인들과 사하구 상권활성화 추진단,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시장입구에서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