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전염력이 높아 가족 내 전염으로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고, 신생아 감염 시에는 집중 치료에도 치사율이 4%에 이르는 중한 질환입니다.
- 주요증상 : 콧물, 재채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웁 소리가 동반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
- 감염경로 :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감염
- 잠 복 기 : 7-10일
- 치 료 법 : 적절한 항생제 치료
- 예 방 법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 예절 지키기(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예방접종이 안 된 영유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 예방접종 실시
- DTaP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 기초접종 3회, 생후 15-18개월, 만 4-6세 추가접종 2회
- 만 11-12세 Tdap 추가접종 1회, 매 10년마다 Tdap 또는 Td백신으로 추가접종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중추 신경계 감염질환으로 주 매개종은 작은빨간집모기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며 8~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 주요증상 :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급성 뇌염, 무균성 수막염 등 비특이적인 열성질환으로 발현할 수 있음
- 감염경로 : 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
- 잠 복 기 : 5-15일
- 치 료 법 : 특화된 치료법은 없고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에 대한 보존적 치료
- 예 방 법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 모기의 번식과 서식을 억제하기 위해 웅덩이, 화분 등의 고인물 제거
- 야간 활동 삼가기
- 예방접종 실시
- 불활성화백신 : 생후 12-35개월에 7-30일간격 1,2차 접종, 2차접종 후 12개월, 만6세, 12세 (총 5회)
- 활성화백신 : 생후 12-35개월에 1차, 12개월 후 2차 접종 (총 2회)
가을철 대표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9~12월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쯔쯔가무시 세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감염병입니다.
- 주요증상 :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물린 부위 딱지가 생김
- 감염경로 :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
- 잠 복 기 : 9-18일
- 치 료 법 : 항생제 치료
- 예 방 법
-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긴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
-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추수기에 집중호우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농작물 피해 방지나 재해복구 작업 등에 종사한 농부, 군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 주요증상 :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심한 경우 호흡부전, 황달, 신부전, 내장 출혈이 나타남
- 감염경로 : 들쥐, 집쥐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켜 작업자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
- 잠 복 기 : 2-30일
- 치 료 법 : 대증치료와 동시에 항생제 치료
- 예 방 법
- 작업 시 반드시 장화, 장갑 등의 보호구 착용
-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
- 벼 베기 작업은 가급적 논에 물을 빼고 마른 뒤에 하기
- 의심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와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에 감염된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 질환입니다.
- 주요증상 : 급성 발열, 요통과 출혈, 신부전 등이 발생
- 감염경로 : 감염된 들쥐나 집쥐의 소변, 대변,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호흡기를 통해 감염
- 잠 복 기 : 5-42일
- 치 료 법 : 특화된 치료법은 없고 수분 및 혈압조절, 투석 치료 등 대증치료 실시
- 예 방 법
-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잔디 위에 눕거나 잠자지 않기
- 쥐와의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의 배설물, 타액 등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
- 야외 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
- 성묘 후 감기 증상을 보이면 감염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 예방접종 실시(위험 요인, 환경을 고려하여 제한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
- 접종 대상 : 신증후군출혈열 다발 지역에서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이나 농부, 실험실 종사자 등
- 접종 시기 :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이전 접종 권장